도시농업 체험학습…‘도시농부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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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체험학습…‘도시농부교실’ 운영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1.09.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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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시민 학생 참여 1,000명 대상

학생과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형성에 도움을 주는 체험학습인 ‘도시농부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22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까지 시민과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5개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 도시농업 현장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업 체험학습은 5개 교실로 나누어 은퇴도시민, 텃밭참여자, 공동주택단지 부녀회, 중?고등학생 및 자생단체 회원들과 연계하여 1,000여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농업생산 현장투어 등으로 우리 농산물을 홍보 및 직거래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초보 농부교실’에서는 농사경험과 기술이 없는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가치와 농업 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농촌 현장 포장에서 수확체험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후계세대 ‘농업체험 교실’에서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농사체험과 곤충체험 등 신나고 감동이 있는 다양한 체험과 창의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농심을 함양시킬 예정으로 5회에 걸쳐 200명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가정원예 클리닉교실’은 식물에 관심이 많지만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화초 키우는 법, 병해충, 생리장해 등에 대해 공동주택단지를 돌며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게 된다.


이와 함께 도시민 대상 테마가 있는 ‘농촌그린투어체험’은 농업현장에서 농사이야기를 들어보고,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고, 즉석에서 맛보며, 농촌의 일상과 자연환경을 매개로 도시민과 농업인 사이의 끈끈하고 정감있는 도?농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원예프로그램, 생활원예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디쉬가든, 테라리움, 행잉가든 등 경진분야를 놓고 대상자에 대한 분야별 사전교육을 실시,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박동구 소장은 “이번 도시농업 체험교실을 계기로 도시민과 공동체를 형성하고, 녹색생활 공간 조성으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선진문화를 주도하며, 인접 시?군과의 농촌체험 활동을 통한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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