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어르신 UCC경진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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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어르신 UCC경진대회 참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1.09.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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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사이버농업연구회(회장 이겸창)는 지난 23일 전북농업기술원 주최 전라북도 사이버농업 정보화경진대회에 참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농업 정보화경진대회에는 강봉춘(75.경천면)씨는 ‘온라인 UCC경진’ 부문에 완주군을 대표하여 참가했다.

또한 전라북도 각 시군에서 대표 한명씩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진을 펼치는 포토샵 활용한 상품상세페이지제작부문과 농산물 런칭쇼에서도 완주군을 대표로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완주군사이버농업연구회(이하 완사농)는 사이버공간에서 회원간의 농업 정보를 공유하고 완주농업이야기를 홍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으로 지난 2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족했다.

회원의 평균연령은 60세로 타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6일부터 3일간 정보화교육을 실시 회원들의 뜨거운 배움의 욕구를 도왔는데 열정만은 젊은이 뺨친다.

꾸부정한 걸음으로 교육장을 찾아 들어오시며, 자판이 익숙하지 않아 한 단어를 완성하는데 5분이상이 걸리는 어르신들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금새 잊어버리는 어르신들에게 얼굴을 찡그리거나 다그치지 않으며 다른 교육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기다려주는 서로의 배려가 있어 회원들은 매번 교육이 새롭다.

완사농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의 교육 지원으로 문서작성은 기본이고 블로그 및 포토샵을 활용한 홈페이지 운영 등 전반에 걸쳐 섭렵, 자녀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갈 계획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정보화교육으로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켜 청정 완주농업?농산물 홍보마스터로서 완주군 농업을 대표하는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며
”쇼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전북은 물론 전국 사이버농업인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농가소득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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