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8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나포면 십자들 일대 철새도래지의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위해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청약을 실시한다.
군산시는 겨울 철새들의 먹이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존치하는 사업, 금강제방 저지대농지를 대상으로 수확이 끝난 논에 담수를 통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무논조성사업을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청약서는 나포면사무소와 철새생태관리과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사업유형별 계약단가는 추진협의회에서 결정하여 대상지역 주민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만경강유역의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은 옥구읍, 옥산면(일부), 회현면, 대야면(일부) 개정면(일부), 옥서면, 나운3동(일부), 미성동(일부)의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1월초 청약 및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농작물 피해를 일정부분 해소해 철새위해 행위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되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태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군산=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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