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도시의 날 행사 성료
상태바
제5회 도시의 날 행사 성료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1.10.10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 군산시가 후원하는 제5회 도시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군산시청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 날 위원회 허재완 위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국토해양부 박기풍 기획조정실장, 문동신 군산시장과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장, 관련 학회·시민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도시의 날은 삶터, 일터, 놀이터이자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도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 만들기 문화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최초의 근대 도시계획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성역일(10월10일)을 도시의 날로 제정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도시의 날행사는 도시대상 시상식 및 도시의 날 기념식 외에 군산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전략 세미나, 도시대상 10년 회고와 전망 등의 학술행사를 비롯해 걷고 싶은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 군산새만금 전시관 운영, U-City (U-Echo) 우수사례 전시회, City Film Festival, 군산 100년史 사진전 등의 전시행사와 군산시 근대역사문화 도시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근대역사문화 도시탐방에 참가한 104명의 참가자들은 동국사, 히로쓰 가옥, 이영춘 가옥과 지난 9월 30일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을 함께 돌아보았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와 함께 군산시의 역사적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군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제5회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1년 도시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으며, 이번 2011년 도시대상에는 특화도시영역 7개 부문 및 선도사례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 99개 지자체가 응모하여, 대통령상에 경기도 부천시(문화도시), 국무총리상에 충북 증평군(녹색도시)과 경기 남양주시(선도사례-수면도시), 국토해양부장관상에 경북 김천시, 전남 순천시, 전남 담양군, 경기 의왕시, 전남 광양시, 서울 강동구, 충북 청주시, 부산 사하구 등 총 11개 지자체가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여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2000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으로 처음 시작하여 지금까지 제11회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도시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군산시는 2010 전국도시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올해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가 갖는 사회·문화·환경적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바람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도시문화의 발전과 정착,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우리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2010년 도시대상 대통령상에 걸맞은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군산=고병만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