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름은 내가 만든다" 유사석유 만든 차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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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름은 내가 만든다" 유사석유 만든 차주 입건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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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5일 자신의 차량에 유사석유를 만들어 넣은 A씨(47)를 석유및석유연료대체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 덕진구의 한 공터에서 자신의 1t 화물탑차에 석유를 혼합하는 시설을 설치해 보일러 등유와 엔진오일을 섞어 8000만원 상당의 8만ℓ의 유사석유를 자신의 25t 화물차 6대에 주유해 온 혐의다.

경찰에서 A씨는 "연료비가 비싸 돈을 아끼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차량에도 자신이 제조한 연료를 주유했는지의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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