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11월 30일까지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확이 끝나지 않은 일부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정읍, 임실 등 인근지역의 순환수렵장이 11월 1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야생동물의 관내 유입으로 야생동물 개체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3000여만원(군 보조 60%,자담 40%)의 사업비를 확보해 22농가에 대해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목책시설 8,570m를 설치했으며, 피해농가 보상을 위해서도 4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100㎡이상 피해농가에 대해 최저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해 줄 방침이다.
군 산림보호담당 김학봉은 “피해방지단 연장운영기간 동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있는 지역 또는 우려 예상지역에서 읍ㆍ면 또는 산림축산과에 유해조수 구제요청시 신속히 대처해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 이세웅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