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 공동세탁소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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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 공동세탁소 문열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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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 공동세탁소 문열어

“한옥마을 숙박업소 세탁, 슬로시티 공동세탁소가 깨끗이 빨아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에 국내 최초로 공동세탁소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숙박편익을 위해 한옥마을 내 한옥숙박과 민박업소의 세탁물을 공동으로 수거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가 1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진 시장을 비롯해 신 건 국회의원, 유창희 도의회 부의장, 전주시의회 이명연 부의장, 구성은 문화경제위원장 등 문화경제위원회 의원 및 김윤철, 선정진 의원 등 지역구 시의원, 한옥마을보존협의회 이세종 회장, 그리고 공동세탁소 운영을 책임질 전통문화체험관광한옥협의회 백창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슬로시티 공동체 사업 가운데 하나로 개소된 한옥마을 공동세탁소는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시범사업로 전주한옥마을 인근 동서학동 98㎡부지에 총사업비 1억원(기금 50%, 시비 30%, 자부담 20%)을 들여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 공동세탁소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 공동체 관광환대서비스 개선을 위해 세탁물을 매일 수거, 공동 세탁해 숙박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침구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슬로시티 공동세탁소는 세탁기와 탈수기, 건조기 등 세탁설비를 갖췄으며, 한옥마을 숙박시설의 침구류 표준화 및 노후침구류 교체 등도 추진해 한옥마을 숙박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부터는 주민과 함께 공동세탁소를 공동 운영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한옥마을과 한옥마을 주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에 대해서도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슬로시티 전주한옥마을의 공공정신에 걸 맞는 세탁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하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전주한옥마을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 선포된 이후 주민 공동체 사업 가운데 최초로 한옥마을 공동세탁소가 문을 열었다”면서“공동세탁소는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에 대한 숙박편익제공은 물론 한옥마을 주민들의 소득사업,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하는 공동체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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