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민선4기 송하진 전주시장은 21세기 ‘문화와 감성의 시대’를 맞아 도시의 가치창출과 국가경쟁력의 결정요소로 디자인의 역할을 중시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하기 까지 아트폴리스 전주의 발자취와 주요내용및 성과 등을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까지 아트폴리스 전주의 발자취
2007년 1월 민선4기 송하진 전주시장은 21세기 ‘문화와 감성의 시대’를 맞아 도시의 가치창출과 국가경쟁력의 결정요소로 디자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역설했다.
특히 ‘아트폴리스 전주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경관 조성 및 디자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디자인을 통한 전주의 도시 경쟁력 확보를 주창했다.
송시장은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본격 추진해 ‘한국적인 전통미와 품격 있는 예술적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비젼을 제시 하고 아트폴리스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0년 7월 민선 5기 취임 후에도 디자인이 전주의 힘이 되고, 전주에서 살아가는 맛과 멋의 흥을 보장할 수 있는 전주만의 아트폴리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간 아트폴리스 사업 추진 성과를 보면, 2007년 전주아트폴리스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08년부터 아트폴리스 전주 10대 추진전략을 수립 한 후 전주시 경관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전주아트폴리스 추진 전담부서 신설과 전주시 경관위원회를 구성 하고, 전주시 기본경관계획과 아름다운 간판 가이드라인을 수립 아트폴리스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9년부터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 모든 공공시설물의 설치에 있어 전주 특색을 표현할 통일된 디자인 편의성을 확보했다.
야간경관계획도 수립해 아름다운 전주의 밤풍경을 조성했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후세에 남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질 높은 생활환경을 창조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문화의 향상을 도모해 전주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특히, 공공 디자인을 통한 도시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환경 개선 뿐 아니라 도시의 부가가치를 재창출 하고 있다.
■아트폴리스사업의 주요내용과 그간의 성과
-기본경관계획
전주시 경관계획은 경관법 제정공포에 따라 전주시 전역을 포괄하는 도시 경관유형과 권역별 경관 가이드라인, 공공시설물과 건축물,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계획 등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전주만의 정체성을 찿고 지키고 가꾸고 아름답고 품격있는 전주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경관 실천 계획이다.
-야간경관기본계획
기존의 불안정하게 설치된 개별적인 빛의 모습을 탈피하고 전통과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전주시의 계획적인 밤의 모습을 조성했다.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전주시의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기준과 요구들은 기존의 획일화되고 과잉 장식된 표피적 공공환경을 개선해 새로운 공공의 가치를 디자인을 통해 구현하고 전주다움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을 지향했다.
▶간결한 형태와 색상으로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거리의 기능적 요건에 적합한 규모의 디자인, ▶인간공학적 측면을 고려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쉽게 변형 왜곡되는 소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이동, 조립, 유지보수관리에 유리한 모듈화 디자인 등이다.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형태, 색채, 재료, 관리방법 등에 대한 사항을 매뉴얼화 했다.
기본방향은 품격 전주로서 전통도시 이미지(단아하고 전통미가 있는 도시)와 현대도시 이미지(여유롭고 인간적 규모의 도시)를 통합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격(格공)의 도시로서 질서있고 감각체험이 있는 공공성 구현을 제시했다.
-아름다운 간판가이드라인
전통요소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도시의 정체성을 거리에서 느끼게 하기 위한 간판문화 개선은 거리개선의 한 분야다.
지역문화를 반영하고 시민들이 동참하며 도시경쟁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간판문화 개선’을 통한 전주시 가로경관 정립을 목표로 했다./엄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