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면, 재활용 활성화로 녹색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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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면, 재활용 활성화로 녹색 열기 뜨겁다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0.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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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면이 쓰레기 수거활동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로 녹색 열기를 뜨겁게 하고 있다.

변산면에 따르면 올해를 ‘저탄소 녹색환경을 위한 재활용 분리배출 실천의 해’로 정하고 지난 3월부터 19일 현재까지 대대적인 쓰레기 정화활동을 전개한 결과, 150여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이를 위해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을 ‘재활용품 수거의 날’로 설정하고 마을회관과 모정 등에 수거장소를 지정하는 등 37개 마을주변에서 꾸준한 수거활동을 벌여왔다. 이달 들어서는 농경지와 하천·하구에 방치된 농약병과 폐비닐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손이 미치지 못해 곳곳에 흉물로 방치돼 있던 쓰레기들이 체계적인 재활용 수거활동으로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청결한 마을 환경이 조성돼 주민들도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변산면 운산리 한 주민은 “동네가 외진 곳에 있어 재활용품을 내놓아도 제때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주변이 매우 상쾌해졌다” 며 “이제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분리 배출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변산면은 체계적인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위해 마포리 일원에 부지 1,000㎡, 시설면적 230㎡ 규모의 재활용 선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변산면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인센티브제 등을 통해 분리배출 생활화를 적극 유도하는 등 재활용 활성화로 관광명소로서의 청정 변산 이미지를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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