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정천면사무소 앞 광장에서는 정천면체육회장(면장 백승엽) 및 체육회 임원, 군민의 날 선수단을 비롯한 400여명의 면민이 모인 가운데 지난 제49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종합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한 화합행사가 열렸다.
이에 정천면체육회는 우승을 자축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면민의 하나 된 마음이 이뤄낸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천면체육회는 종합우승 유공선수인 배구팀의 설창국(갈두, 37세)과 단체줄넘기팀 감독 최명근(학동, 55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우수 직원에게 상장을 수여하였다.
정천면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수몰과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강한 정천면의 저력이 종합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모두가 우리의 우승을 믿지 않았지만, 우리 면민이 하나 되어 믿고 노력했기에 기적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었으니, 이번 종합우승은 우리 면민 모두의 것’이라 말하고 ‘종합우승 후 면민의 뜻을 모아 해단식 겸 자축잔치를 준비하며 체육회부회장님과 정천면청년회 등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보내와 이 지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면민 한마당 잔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천면민 화합 한마당 기념식 후 2부 행사에서는 흥겨운 소고기 잔치와 면민 장기자랑 및 어울마당과 경품추첨이 이어졌으며, 경품으로는 소고기 잔치를 하고 남은 소머리와 소꼬리, 협찬 받은 쌀과 홍삼이 걸렸다. 이날 행사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정천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새롭게 다짐하는 자리였다./진안=조민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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