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전주, 세계를 향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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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도시 전주, 세계를 향한 발돋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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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활동의 일환으로 전주시는 지난 21일 ‘전주음식의 미래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전주전통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전주동헌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1 전주비빔밥 축제’와 연계한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음식산업의 특화 방안(최종문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장) ▲음식세계화와 음식문화의 변화 방향(주정제 농림부산식품부 한식세계화 담당) ▲미식관광의 성공조건과 추진방향(이남식 前 전주대총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비빔밥의 세계화 전략(박형희 한국외식정보 대표이사) ▲비빔밥의 기능성 강화 전략(최은경 전북대교수) ▲비빔밥의 프랜차이즈 성공전략(유대근 우석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틀째인 22일 오전에는 ‘전주음식창의도시의 과제’에 대해 22명의 중앙과 지역 전문가들의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음식이 산업의 주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미식관광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전주는 예로부터 ‘맛의 도시’로 인정받아 온 만큼 전주음식은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요한 자원이며, 음식산업의 규모를 보면 음식은 이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산업’으로써 뿐만 아니라 ‘문화’로써 재평가 받아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 세계적인 음식도시 명성에 걸맞는 체험형 음식관광 컨텐츠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송하진 시장은 “이러한 의미에서 금번 포럼의 의미가 크다”며, “여러 전문가들의 깊이 있고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하여 전주음식의 세계화와 미식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창조적이고 분명한 대안이 제시되는 소중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 전주시는 내년중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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