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맞춤형 MOU로 예산 효율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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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맞춤형 MOU로 예산 효율성 높인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0.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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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MOU체결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사업타당성 사전심의와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키로 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문화, 환경, 경제,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현재 11개부서 62개 사업에 66억여윈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번 체결되면 일회성으로 활용도 부족은 물론 사업의 성과가 미비해도 존속하는 등 형식적인 체결과 관리 미흡이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 맞춤형 MOU 체결 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심의가 완료된 사업에 한해 협약하고, 한번 체결된 협력사업도 사업성과 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의 실효성과 시급성, 사업의 규모 및 재원조달 대책 등 경제적 수익을 고려해 예산부서의 사전 협의 및 필요시 주요 쟁점사업은 전문가, 국.과장,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정·결정할 방침이다.

정태현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그동안 MOU를 체결했던 양해각서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해 시 정책과 연결되지 않거나 부진한 사업들은 정비할 계획”이라며 “사용실적 보고및 정산을 통해 집행의 투명성 제고는 물론 성과에 대한 목표달성 및 파급효과 등을 매년 평가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기관, 기업체가 연계된 사업은 실적이 미약해 계속지원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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