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지사, 서울 친환경유통센터 등 현장방문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31일 서울 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과 친환경농업의 해법 찾기 발걸음을 이어갔다.
전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산지유통주체 등 50여명과 친환경유통센터를 찾은 김 지사는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친환경 학교급식을 전북 도정의 주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 친환경농산물의 총집합지인 서울 친환경유통센터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자체의 지원 범위을 비롯해 식재료 중 친환경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성 및 신뢰도 확보 방안 등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주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친환경유통센터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식재료 공급으로, 현재 서울시 576개교에 급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심의회 적격성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해 250여개 품목을 조달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전북의 친환경급식 과정에서 친환경유통센터가 돕고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친환경유통센터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 현황 및 선정기준에도 관심을 보이며 “빠른 시일 내 도내 친환경농산물이 센터를 통해 수도권 학교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센터 관계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그동안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방안과 관련 학교 영양교사 및 학부모, 학교 운영위원, 친환경 생산자와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및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도내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이 도내 학교급식 및 수도권에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화계초등학교를 방문, 학교급식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전북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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