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공무원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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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공무원 교육기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1.11.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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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11주년 맞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1900년 발족 후 140여만 공무원 교육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공무원 교육기관인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KEOTI)이 11월 1일 개원 111주년을 맞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정용준 교육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11주년 기념식을 갖고 조형물 제막식, 강의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00년 11월1일 서울에서 ‘우무학당’으로 발족한 이후 111년 동안 140여만 명을 교육시켰다. 우무학당은 일제강점기에 통신인력 양성을 위한 ‘체신이원양성소’로 운영되다가 해방이후 ‘체신학교’로 개칭됐다. 이후 소속기관이 체신부와 정보통신부로 바뀌었다가 지난 1999년 천안으로 옮긴 뒤 지식경제부로 소속이 변경되면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이 됐다.

정용준 교육원장은 기념식에서“우무학당은 111년 전 새로운 세계를 배우기 위해 문을 열었다”면서 “시대를 앞서 갈 수 있는 공직자를 양성하고 세계가 우리를 배우러 오는 새로운 지식경제공무원의 역사를 전개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개원 111주년을 맞아 ‘KEOTI 111년사’를 발간했다. 격동의 근대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상황과 정부의 국정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교육의 변화와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공무원교육의 시대사적 의미와 가치, 공직자 교육훈련의 미래상도 제시하고 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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