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 지창수 회장, 진안군 주천면 소재 (재)춘우장학재단에 장학금 3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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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지가 지창수 회장, 진안군 주천면 소재 (재)춘우장학재단에 장학금 3억원 쾌척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1.1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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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무역회사인 (주)KC&A(Korea Chemical & All, 한국종합무역회사)의 지창수 회장(76)이 지난 1일 진안군 향토 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춘우(春?)장학재단’에 3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창수 회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1회 고등고시 행정과를 합격해 재무부, 경제기획원을 거쳐 서울지방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하고 현재 (주) KC&A, 한국알콜산업(주), (주)이엔 에프테크놀로지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평소 바쁜 기업운영 중에도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지창수 회장은 “유년 시절부터 춘우(春?)장학재단의 설립자이신 故 문홍조 박사님(외삼촌)의 뜻을 존경해 왔으며, 지난번 고인 추도모임에서 후학들을 돕고 계셨다는 말씀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면서“지역에서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이고장의 뛰어난 인재 양성을 위해 항상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많아 이번 기회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춘우(春?)장학재단은 故 문홍조 박사의 뜻에 따라 양삼순( 82세)여사의 고향인 진안(주천면)에 자라나는 인재 양성을 위해 1999년 장학금 2억원을 가지고 설립해 지금까지 12회에 거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이고장 영재 182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1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이에 양해엽 춘우장학재단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기부로 기본재산이 5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후학 양성이라는 목적사업을 시행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12년부터는 장학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주)KC&A는 초산에틸, 초산부틸, PTA, MEG 등 각종 화학용 제류의 상품개발과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판매하는 종합무역회사로서 2008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국내 7위의 무역회사이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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