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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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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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감사담당관실은 올 해 초부터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48개소를 대상으로 전화자문과 정기적 방문을 통해 해결해 주는 ‘맞춤형 코칭-스태프’제를 시행하고 있다.

‘맞춤형 코칭-스태프[Coaching-Staff]’는 감사담당관실 내 감사, 조사, 기술감사, 법무팀 등 전체 직원을 4개팀 15명으로 구성, 운영 하고 있다.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바로 알고, 누구나 공감하는 감사활동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월부터 매월 1회씩 민간위탁시설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실시, 해당기관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중에는 보조금 등의 투명하고 명확한 집행을 돕기 위해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에 근무하는 회계담당자 96명에 대해 전라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 위탁 교육을 실시 회계 실무능력을 한층 높인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중에는 전주정보영상진흥원등 출연기관 5개소와 문화의집 등 민간위탁시설 43개소를 현지 방문해 예산·회계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활동을 실시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총 49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중 민간위탁시설 평가기간 변경 및 회계프로그램 구입 등 26건에 대하여는 처리 완료했다.

자원봉사자 인센티브 방안 마련 및 인력지원 요구 등 12건에 대해서는 검토 중에 있는 등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과의 소통을 통한 예방위주의 자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민간위탁시설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움이 있어도 말 못하고 회계 관련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업무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감사 때마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런 교육을 통해, 불편사항도 직접 해결해 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호 감사담당관은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맞춤형 코칭-스태프’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과 행정과의 소통 및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회계, 예산 등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시설 운영의 건전성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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