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유료화 조례안 상정키로
상태바
전주 경기전 유료화 조례안 상정키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0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경기전 유료화를 위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키로 해 통과될 경우, 조선왕조실록 전시 등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경기전 유료화에 따른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수복청의 역사및 문화를 되살려 종묘제례악 등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전 수복청은 참봉의 집무처와 경기전 제례관련 시설물로 2004년 복원했으나 간순 건축물로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궁중음악(종묘제례악)을 경기전에서 상설 공연해 왕가의 도시 전주의 정통성을 계승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주사고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조선왕조의 개관, 편찬과정, 포쇄, 사고수비 등 설명패널을 제작 설치키로 했다.

신록 보관함도 제작 배치해 실록전시,유물 전시 등을 포함해 이와관련 영상물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경기전내에 4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편종과 편경을 중심으로 기악, 노래, 무용이 곁들여진 특설무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전 참봉, 수복, 수복장 등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투호, 줄다리기, 그네뛰기 등 전통놀이 공간 조성 그리고 모형, 문방사우, 책상, 장롱 등을 제작 배치해 부속건물 공간을 적극 연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전 유료화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경부터 경기전부속건물활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주시 관광안내 책자. 한국관광공사 공연축제코너,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람요금은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 6세이하 65세 이상은 면제되며, 전주시민은 50%할인된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