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농·축산업 비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가 김생기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원, 농협장과 농업기관·단체장, 전문가,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읍시의 농·축산업 비전과 종합계획을 수립하는데 지속발전 가능한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대내외적 환경변화와 문제점에 대해 참여 주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용역보고서는 정읍시 농축산업 발전 방향의 비전을 ‘하나되어 샘솟는 선도농업의 메카 정읍’으로 제시하고 농업인 중심의 민관협력 지역농업 혁신 체계구축, 단풍미인쌀·한우의 브랜드 품질관리 체계화, 정읍시 산지유통 종합계획 및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시스템 강화를 통한 농축산업 통합 산지유통 시스템 구축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국내 유일의 귀리산업을 특화 사업화하여 고부가가치 농식품 선도 산업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친환경 순환농업시스템을 활성화하며, 정읍시 농촌활력 종합지원 센터를 활용한 농촌활력 상생시스템 구축 등 5대 분야 20개 과제를 중점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까지의 정읍시 농축산업 주요 이슈 및 문제점, 정읍시 농축산업의 기회와 위협요인, 앞으로 비전과 전략 등 용역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어 용역결과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갖고 저마다의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용역결과와 보고회에서 제시된 대안 및 의견을 토대로 연내에 정읍시 농축산업 비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읍=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