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언제와서 인순이 공연까지 보고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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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 언제와서 인순이 공연까지 보고갔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11.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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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65) 전 미국 대통령이 가수 인순이(54)의 자선 콘서트를 찾았다.

8일 인순이의 매니지먼트사 블루스카이에 따르면, 부시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 주최 인순이의 '다문화 가정 후원 자선콘서트'를 지켜봤다.

블루스카이는 "한국펄벅재단과 친분이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이 미군 출신 아버지를 둔 인순이가 혼혈 아동을 위해 자선 활동을 펼친다는 것을 알고 콘서트를 찾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펄벅재단의 이사이기도 한 인순이는 이날 약 2시간 동안 '거위의 꿈'과 '친구여'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부시는 공연 내내 박수를 쳤으며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인순이에게 꽃다발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리셉션에서 담소도 나눴다.

개인 일정으로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은 7일 돌아갔다.

앞서 인순이는 6·25 동란 발발 60주년인 지난해 2월 뉴욕 카네기홀 공연 당시 6·25 참전용사 100명을 초청했다. 지난 7월에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준 주한 미군 출신 로널드 루이스(58)와 미국에서 약 40년 만에 재회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펄벅재단은 '대지'로 유명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펄벅(1892~1973)이 1964년에 설립한 펄벅재단의 한국지사다. 혼혈아동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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