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에 이야기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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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음식에 이야기를 더합니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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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한식문화마케팅 개발 컨설팅 사업 결과 워크숍 개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주음식에 이야기를 더한다. 한국 대표 음식에 맛깔스런 이야기를 얹음으로서 더욱 맛이 나게, 전주음식의 명성을 드높이는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전주시는 18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음식 발전을 위한 ‘전주한식 문화마케팅 개발 컨설팅 사업’ 결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주한식 문화마케팅개발 컨설팅사업은 전주시가 지방대를 활용한 지역문화 컨설팅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선정된 사업이다.

타 지역에 비해 풍부하게 내재된 전주음식의 양적, 질적 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 형태로 재구성했다.

전주음식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특징적인 것을 조사했다.

첫째, 전주음식의 역사 스토리에서는 문헌과 보고서들에 산재되어 있던 전주 음식의 역사와 배경, 대표음식, 특산물 등을 정리해 천년의 맛을 지닌 전주 음식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분석했다.

두 번째, 전주음식 50선 스토리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선정해 그 음식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전주비빔밥, 전주콩나물국밥, 전주돌솥밥, 전주한정식, 전주백반 등 정식 및 주식류 9종을 비롯해, 채소, 육류, 생선 음식 27종, 탕, 찌개류 13종, 김치, 장류, 장아찌 13종, 떡, 한과, 전통주 등의 기호식품 10종 등 50여종의 음식들의 사과 스토리를 정리했다.

세 번째로 대표맛집 스토리는 전주시의 조례로 지정 육성되고 있는 향토음식 지정업소, 전주음식 명인의 집, 전주시 한정식발전협의회 업소 등 대상으로 그 음식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뒀다.

30여 곳의 업소를 발로 찾아다니며 대표를 인터뷰해 그 업소를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이야기 소재를 찾아내어 이를 업소의 자랑거리, 대표 메뉴의 특징, 음식에 대한 자부심, 미래의 포부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로 재구성했다.

이와 같이 개발, 정리된 전주음식 스토리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 디자인 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음식의 역사와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전주음식 문화 마케팅사업은 전주음식을 단순히 음식만이 아닌 문화와 이야기가 융합된 복합문화상품으로 리포지셔닝했다“면서 ”전주음식의 가치를 극대화해 전주음식 자체를 국내 최고 수준의 한식문화상품으로 브랜딩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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