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의원,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설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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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의원,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설치 해야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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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전주 한벽당부터 서신동까지 구간별로 천변을 이용하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 설치가 시급 합니다”

김혜숙 전주시의원(비례대표)는 18일 제28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전주 천변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혼용되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높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분리 설치해야 한다”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 도로는 천변이 아닌 기존 도로에 원활하게 설치되어져야 하지만 도로여건상 이용하기에 불편해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은 인도에 투수콘을 깔아놓은 자전거 겸용도로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서로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의원은 이어 “가로수와 정류장, 자전거 거치대, 상가의 물품, 노상 적치물, 인도를 온통 사용하는 번개시장, 주정차 되어진 차양, 수업이 박힌 볼라드, 비에 파손된 도로 등 사실상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기에는 몹시 어려운 실정”이라며 “사정이 이렇다보니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 구간이기도 한지만 교통로의 수단이 되어 지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이와함께 “전주시민 상당수가 천변 산책로에서 운동내지 산책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족 단위로 산책을 즐길 때는 산책로를 모두 차지하게 되고 애완견까지 동행해 오가는 시민들이 서로 부딪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390억원이 투입되는 ‘고향의 강’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사업은 기존의 2m 산책로를 3m로 개선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해 설치하는 것으로 7.2km에 불과하다”면서 “하지만 이는 전체 구간 총 62.2km 가운데 8.6%에 불과해 주민의 건강과 안전및 교통권 확보를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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