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의원, “아중천 유지용수 확보 계획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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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의원, “아중천 유지용수 확보 계획 세워야”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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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이병도 의원(인후3동, 우아1.2동)은 아중천 하천유량이 거의 없어 오염도가 높은 만큼 하천 유지용수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열린 제28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2009년 전주시 하천 물관리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 결과, 아중천은 유기물 농도와 함께 질소와 인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면서 ”1일 유지용수 필요량은 생태기능 등을 고려해 약 2,500톤이 요구되지만 실제하천 물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이어 “노송천이 전주시민의 품으로 다시 부활하는 노송천 생태복원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1일 용수량이 7,000톤이 필요하지만 현재 공급되는 수량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중천, 노송천 뿐만 아니라 전주천, 삼천, 건산천 등 주요 하천의 유지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지용수 필요량에 대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또 “아중천이 보(洑)는 4곳과 취업보 1곳은 현재까지 장마에 휩쓸려 온 자갈과 모래 등 퇴적물이 보의 놓이 만큼 쌓여 있다”면서 “불필요한 보는 철거해 생태 통로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천유지수인 아중저수지의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수질관리대책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아중천 주변에 추가로 갯버들과 꽃창포 등 수질 정화식물을 심어 자정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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