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공인 연합회 지평선축제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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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공인 연합회 지평선축제 견학
  • 박정호
  • 승인 2009.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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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자랑해도 손색 없어” 감탄
-한인회와 연계한 축제 홍보에 주력할 터

지난 10일~11일 양창영 세계 한인 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미국, 멕시코, 서호주 한인회 회장단이 지평선축제가 열리고 있는 벽골제를 방문해 이건식 시장을 면담하고 축제장을 견학하는 등 향후 세계 각지 한인회와 연계한 지평선축제 홍보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건식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양 창영 회장(66)은 “말로만 듣던 지평선축제가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며 “세계적으로 자랑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우 웅장하고 훌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11월에 멕시코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칸쿤에서 제17차 세계 한인상공인 지도자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날 참석해서 축제와 김제시, 새만금에 대해 교포들에게 소개해 줄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축제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인회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했다.

김제 출신으로서 서호주 전 한인회장직을 맡았던 최원식 회장(54)은 더욱 각별한 애정을 갖고 벽골제와 전반적인 행사 흐름을 파악한 뒤 “특히 이러한 축제는 세계에 사는 7백여 해외 동포 2세 자녀와 일본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소재라”며 “축제의 주제성이나 프로그램, 주민들의 참여도 면에서 매우 훌륭할 뿐더러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한국적인 색깔을 가장 잘 담고 있는 것 같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최 회장은 지방자치의 재정적 어려움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잘 치르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런 축제를 통해서 시민들이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 행정능력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한인 상공인총연합회는 김덕룡 전 국회의원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1년에 한번 각국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들과 교민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유명 도시에서 지도자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17차 대회는 멕시코 칸쿤에서 11월6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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