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골프장, 맹.고독성 농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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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맹.고독성 농약 없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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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 22개 골프장 농약잔류량 분석 결과

전북지역 골프장들이 맹?고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실시한 도내 22개 골프장의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규제대상인 맹?고독성 농약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2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그린 및 페어웨이 잔디, 토양, 최종방류수 등 총 275건의 샘플을 채취해 사용 금지된 맹?고독성 13개 항목을 포함한 총 38개 항목을 분석했다.

맹?고독성 농약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15개 골프장 잔디에서는 품목 등록된 사용가능한 농약이 검출돼 상반기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름철에 잔디의 병충해 방지를 위해 상반기에 비해 농약 살포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골프장에서는 잔디용으로 등록된 보통 및 저독성 농약만을 사용할 수 있고 금지된 고독성농약을 사용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약잔류량 조사 시 농약살포시기에 따라 잔류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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