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업의 밑그림이 다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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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업의 밑그림이 다시 그려지고 있다”
  • 김동주
  • 승인 2011.1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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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사는 농촌만들기 2030 플랜 추진
- 포도, 복숭아, 사과, 멜론, 파프리카를 남원대표 특화품목으로 선정

7대 남원시정의 농업분야 화두는 앞서가는 알찬 농업이다

농촌의 미래가 곧 남원의 미래가 되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남원농정 기본 방향을 경쟁력 있는 농업, 활력있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구현을 위해 농업유통정보 종합센터 건립등 6개 분야 중점과제를 공약으로 선정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설정과 모델 제시를 위해 남원농업 2030 플랜을 수립해 미래를 내다보는 앞서가는 농정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남원시에서는 WTO, FTA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 및 농산물시장 다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농·특산물 생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촌 활력화를 위해 포도, 복숭아, 사과, 멜론, 파프리카, 오이, 인삼을 원예특작 7대 전략 작목으로 선정하는 등 향후 2030년까지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 남원 지역만의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고랭지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큰 일교차로 포도, 사과, 파프리카 등의 명품 농산물 생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평야부 섬진강?요천 지역은 주변지의 토양이 사질양토로 배수가 잘되어 멜론, 딸기, 시설감자 등 천혜의 시설원예 단지가 조성되어 지리적?기후적 강점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남원시 원예특작 7대 품목은 2009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특화품목 지정을 받았으며, 특히 멜론, 포도, 파프리카 3개 품목은 2010년도 농식품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 총 1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이를 지역특화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남원대표 특화품목이 집중 육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반성으로 남원농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특화작목(포도 등)을 선정할 계획이며 단일 브랜드화로 농업분야 남원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게 된다.
남원시 성장동력이 될 지역특화 작목 육성 전략을 알아본다./편집자주

▲남원 명품포도
섬진강과 지리산의 천혜의 청정 자연 환경을 간직한 남원은 포도는 재배역사가 40년이 넘는 포도 주산단지로 그동안 집적된 생산 노하우와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명품 포도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나오고 있다.


남원 포도는 현재 780농가 355㏊ 재배 연간 330억원이상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09년도에는 미국, 싱가폴, 말레지아 등에 16톤을 수출 7,000만원의 외화를 획득 하는 등 전북도내와 남원시의 대표적인 소득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남원 포도는 평야부와 고랭지의 지리적 특성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월이상 출하할 수 있는 천혜의 포도 주산지로 평야부 면적이 65%이상 점유하고 있어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경작로, 용?배수로 등 과수생산기반이 열악한 지구를 대상으로 ‘09년도부터 전북도와 합동 현장 확인과 추진위원회를 구성 ‘11년 FTA 과실전문생산단지 국가 공모사업을 추진해 나온 결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00㏊규모로 전?남북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남원이 확정되어 지난 10월 29일 최종 예산을 배정받아 ‘11년부터 ‘12년까지 2년간에 걸쳐 국고80% 지방비20% 재원으로 32억 5,200만원의 예산을 집중투자 과수 수출단지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기반을 확충 최첨단 과수단지로 거듭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남원시 원예허브과에 따르면 그동안 포도를 ’09년도에 전라북도로부터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10년도 명품 포도육성에 33억2,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비가림·1골연동·2골연동시설 등 신규 시설에 24억2,600만원, FTA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무인방제시설·스프링쿨러·농산물운반기 등 8개사업에 9억원을 투입 신규과원 조성과 생산시설 현대화에 집중 투자해 나와 금번 포도 전문생산단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큰 쾌거를 올렸다.

▲춘향골 명품 복숭아
남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춘향골 복숭아는 전국 최고의 명품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40년이상 역사를 자랑하고 풍부한 생산 경험과 지리산, 섬진강, 요천 등 천혜의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으로 통풍과 배수가 잘 되어 서울 수도권, 관주 등에서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300농가에 237㏊를 재배 연간 310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역 특화품목이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춘향골 복숭아 명품화를 위해 월봉, 창방 등 조생종 품종에서 당도와 맛과 향이 뛰어난 중만생종 위주로 가납암, 황도, 일천백봉, 장택, 미백, 미홍, 미황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지속적인 품종갱신과 스프링쿨러, 지주시설 등 생산시설 현대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온 결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 했다.
올해에는 복숭아 생산비 절감 및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2억 2,04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스프링클러 시설 3,400만원, 품종개신 3.9㏊ 2,500만원, 스피드스프레이어 1억 6,140만원을 지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오고 있으며, 향후 300㏊이상 생산면적 확보를 비롯해 소비 환경변화에 따른 품종갱신과 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리산 고랭지 명품 사과
남원 지리산 고랭지는 천혜의 지리적 기후 조건으로 아삭아삭한 맛과 당도와 향이 뛰어나 명품 사과 생산의 최적지로 지난 11월 7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용주마을앞 최원근 사과농장 13만2,200㎡에서는 지난 2009년도에 식재 금년에 첫 수확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신세계푸드 등 대형마트와 전국에 출하되며 지리산 가을 단풍과 함께 전형적인 농촌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남원 고랭지 사과는 재배역사가 40년이상이 넘는 사과 명산지로 현재 150농가에 130㏊를 재배 연간 215억원의 조수익을 올려 나오고 있으며, 지리산 고랭지 해발 300~700m지대에는 양질의 토양과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춰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향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지리산 고랭지는 우리나라 사과 생산의 명산지로 자리잡아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시에서는 ’09년도에 농식품부로 부터 특화품목으로 지정받아 성장 동력산업으로 대대적으로 육성해 나오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명품 사과단지 육성을 위해 올해 전체 4억4천470만원의 예산을 확보 신규과원 조성 11㏊에 3억1천20만원, 방조망 시설 0.8㏊에 1천만원, 노동력 절감 스피드스프레이어 1억2천450만원을 투자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오고 있으며, 향후 300㏊이상 집중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질 남원명품 멜론
남원시는 섬진강과 요천 주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와 통풍이 잘되는 자연적 환경으로 지난 ’04년부터 집중적으로 멜론을 육성해 나오면서 농림수산식품부 FTA기금 원예브랜드 국가 공모사업에 ’10년도 1월부터 사업 신청과 5~8월 서면평가를 거처 8월 현장평가와 10월 공개발표 평가 등 3차례 평가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0년 12월 14일 전국 3개소중 최종 “남원”이 선정되는 큰 쾌거를 올렸다.
남원 멜론 원예브랜드 국가 공모사업은 2011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년간 FTA기금 국비 38억원, 지방비 40억원, 자부담 17억원 총 95억원으로 품목 조직화와 생산기반조성 및 유통·가공 등 종합처리시설에 3년간 집중 투자하고 농업회사법인 BJ멜론과 멜론연합작목반, 남원원협, 참본이 참여 대한민국 최고 명품멜론 생산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 멜론은 현재 금지, 주생, 송등 등 평야부 지역 130농가 43㏊ 멜론을 재배 연간 72억원이상 조수익을 올리고 있고, 지난해에는 일본, 대만, 싱가폴 등에 수출 3억9,000만원의 외화를 획득해 멜론의 주산지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시에서는 멜론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시설 현대화 등에 6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수차례 선진지 벤치마킹과 멜론 수출단지 조성에 11억8,190만원의 예산을 확보 전용하우스 생산시설 1.2㏊ 9억1,430만원, 연작장해 예방을 위한 양액재배시설 0.7㏊ 6,860만원, 무인방제시설 5.7㏊ 1억9,900만원 등 명품멜론 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집중 추진해 나온 결과 금번 큰 성과를 올렸으며, 향후 2015년까지 멜론 개당 5천원~1만원대에서 3만원~5만원대 명품멜론 생산과 향후 150㏊이상 생산기반 확대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남원=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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