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용 모래주머니 시민의 안전주머니입니다
상태바
제설용 모래주머니 시민의 안전주머니입니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1.23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완산구는 동절기를 맞아 잦은 강설 및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눈길 교통사고 사전예방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겨울철 도로 설해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설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설해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평상시에도 24시간 운영하고 강설시에는 적설량에 따라 준비, 경계, 비상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적설량에 따른 차량 통제계획과 제설 우선순위 등 세부 계획을 수립,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완산구는 동절기 혹한과 폭설에 대비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염화칼슘 528톤, 소금 320톤, 제설모래 150㎥를 확보했으며, 덤프트럭 7대, 살포기3대, 굴삭기 1대를 상시 대기시켜 즉각적인 상황대처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안전한 교통소통과 설해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주요 간선도로 35개 노선에 20,000개의 모래주머니 및 적사함 배치를 완료했다.

18개동 이면도로 1만 5,000개의 모래주머니는 이달말까지 비치할 계획이다.

시가지와 고갯길, 교차로 등 교통취약지에 모래주머니를 집중 비치해 시민 및 운전자들이 누구나 쉽게 살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로 곳곳에 배치된 모래주머니가 일부 통행인과 주변 건물주의 시민의식 결여로 인해 훼손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폭설시 발 빠른 대처에 차질을 불러오고 있다.

완산구 관계자는 “다수를 위해 준비된 설해대책용 모래주머니를 소수의 편의를 위해 이동 또는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면서 “내 집 앞의 눈은 내가 치우는 자발적인 참여가 진정한 설해대책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