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문화자녀 맞춤형 학습지원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학생 멘토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개별화된 학습 지도와 정서지원을 통하여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성장해 나가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고 있다.
올 해 ‘다문화자녀 멘토링’사업은 예수대, 전북대, 전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64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멘토 대학생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멘티와 1대 1 결연해 2012년 1월부터 3개월동안 매주 1회 2시간이상 멘티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게재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240-0411) 또는 이메일(daun 1411@ 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신상근 과장은 “국제화, 세계화로 우리 사회는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다문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학교생활 부적응이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소외계층을 만들고 사회 문제화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관심과 교육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이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학습지도와 더불어, 언니나 오빠와 같은 정서적 조언자로서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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