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주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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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주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개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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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송하진)은 5일 시장실에서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주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라북도를 소재로 영화 및 촬영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공모했였으며,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공모심사를 거쳐 3개 작품(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했다.

전주시나리오 공모전은 전주권역 문화콘텐츠 소재에 대한 관심유도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은 물론 전국 유일한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으로 공모초기부터 전화문의가 쇄도하는 등 작가를 꿈꾸는 신인작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총 59편이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거쳐 김지훈 작가의 ‘해무’가 대상을 유현규 작가의 ‘천상의 전사’가 최우수상을 마지막으로 김유성 작가의 ‘거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인 ‘해무’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이 밀항하는 탈북자를 도와주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창의성, 구성면 및 영화화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으며 시상금으로는 8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작인 ‘천상의 전사’은 조상이 백제인 일본 왜장이 귀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의 사실에 픽션을 가미해 안정적인 구성력과 상상력이 돋보여 선정됐다.

우수작 ‘거인’은 노인이 사기범과 만나 가족으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드라마로 소재의 차별성이 눈에 띄는 작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영화영상산업과장 송재웅 과장은 “ 우리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우수한 문화콘텐츠 소재발굴과 영화적인 소재 활용을 위한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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