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고창충효회 효행 시상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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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고창충효회 효행 시상식 열려
  • 신익희 기자
  • 승인 2011.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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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충효회(회장 이돈우)는 7일 우성회관에서 제10회 효행 시상식과 지난 13년간 충효회 회장을 맡아 봉직한 김경수 회장의 이임과 새롭게 취임한 이돈우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충효회 회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효부 2명은 충효회장 표창을, 충효회 우수회원 2명은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효부상 수상자인 공음면 김막임 여사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군 가족이라는 이유로 27세에 부군을 잃고 홀로되어 슬하에 남매와 노모를 부양하며 힘들었던 생활고를 이겨내고, 아들은 중앙부처 서기관으로 봉직토록 했고 노환으로 고통 받는 노부모도 소홀함 없이 극진하게 간호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었으며, 흥덕면에 거주하는 나현자 여사는 거동이 불편한 90세의 시어머니가 노환으로 신음중인데도 지극정성으로 수년간 봉양하여 타의 귀감이 되어 효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그동안 충효회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 화합을 위해 노력한 김해동, 임동규씨를 우수회원으로 선정하여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이강수 군수는 우리사회는 예로부터 충효사상을 근간으로 생활해왔다며, 앞으로도 효부를 발굴, 표창하여 효의 본분을 알리고 그 뜻을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군민 모두가 되새김으로서 의와 예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창=신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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