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품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상태바
전통공예품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0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16회 전주전통공예대전 전국대전 수상작 전시회
- 대상에 이경완 작가의 ‘반닫이 세트’ 선정

전주시와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운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제16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수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우리 전통공예 문화유산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추진된 전주 전통공예대전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해 도자기, 서각 등 총 495종 1,049점이 출품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66종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술성과 제작기법이 다양해지고 기술적인 측면과 창의성이 한층 발전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이경완 작가의 반닫이 세트(한지 작품)는 전북의 빛나는 전통한지의 맥을 계승한 점과 반닫이 몸통 및 장석문양을 일일이 투각 시문하고 옻칠로 마감처리해 현대 생활공간에 돋보이는 단순미와 절제된 전통을 표현함으로써 품격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를 이끌어갈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전통공예의 성취를 널리 알리고, 전통공예 작가 발굴과 지역간 교류는 물론 시민들의 전통공예 향유권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임민영 문화경제국장은 “전통공예품과 지역 작가의 교류의 장을 형성, 오늘날 전통 공예 속에 살아 숨 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미감과 문화정체성을 재생산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