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18개 단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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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18개 단지 지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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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로 수거용기 등 총 5000만원 지원

송하진 전주시장은 12일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18개 단지를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인센티브로는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또는 재활용 분리수거함 구입비용으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2009년 4월 1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된 후, 단독주택에서 발생되는 음시물쓰레기 양이 23%가 감량된 반면 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감량이 미흡했다.
전주시는 감량실적이 미흡한 공동주택의 감량 활성화를 위해 2010년도부터 100세대 이상 아파트 규모별로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32개 단지를 선정 총 9,0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올해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년대비 동기간 감량실적을 평가해 단지 규모에 따라 15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또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며 선정된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완산구청 관내는 효성신촌아파트, 성결아파트, 새한그린아파트, 한양운남아파트, 삼천 쌍용3단지, 우미린아파트, 그린타운1단지, 평화주공3단지, 개나리아파트가 선정됐다.

덕진구청 관내는 거성고속2차아파트, 거성프라자, 신동아1차 아파트, 성원무지개, 공영아파트, 서호2차아파트, 주공1,2단지, LG동아아파트, 우신아파트로 총 18개 단지가 선정됐다.

년 중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하절기를 기준으로 전년대비 감량률을 평가한 결과이며 이중 감량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거성고속 2차 아파트와 신동아 1차아파트로 전년 동기 대비 14%의 감량률을 보였으며 두 번째로는 중화산동 효성신촌 과 새한그린 아파트가 12%의 감량율을 보였다.

표창패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관리소장, 자치회장 등이 앞장서서 주민들에게 주 1회· 월 1회 정기적인 방송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요령, 물기빼기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아파트 전용 게시판에 자체 홍보문을 게시하는 등 주민 홍보를 지속한 결과이다

전주시 정충영 복지환경국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 대해 2012년도 노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대상과 어린이 놀이터 관리비용 지원대상 선정 때 가점 부여기준을 개선해 반영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만큼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이익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실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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