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내복 입고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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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내복 입고 에너지 절약!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1.12.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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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전력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12월 15일부터 대대적인 에너지 사용 제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내용들을 홍보 팜플릿과 군정알림이 등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10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사업장과 건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제한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14일까지를 계도 기간으로 정한 무주군은 공공기관에는 전년 대비 전력소비 10% 감량을 목표로 실내온도 18℃이하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산업체와 건물 등지에는 전력사용이 몰리는 시간(오전 10시~12시, 오후 5시~7시)중 전기 10% 절약, 그리고 난방온도 20℃이하를 지켜줄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관내 상점들과는 오후 전력사용이 많은 시간대의 네온사인 조명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등을 보급해 내복 입기와 플러그 뽑기, 자율 절전 등을 홍보하고 있다.

무주군은 가로등 점등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군 청사 난방기 가동을 오전 11~12시, 저녁 5~6시 하루 2회 중단하고 싸리재에 설치돼 있는 재난안전전광판을 통해 에너지절약 관련 홍보 동영상을 상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에너지 비상 상황이 대두됨에 따라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복 입기를 비롯한 개인 온열기 사용 자제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상점들의 네온사인 사용을 자제하는 노력까지 모두가 실천에 옮겨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에너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에너지 절약 대책반을 구성한 무주군은 15일부터는 절전 · 난방 규제대상 밀집지역과 번화가를 중심으로 현장을 돌며 사용제한 이행 실태를 집중 지도 · 점검할 예정이다. /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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