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 수해복구사업 추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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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 수해복구사업 추진 활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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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이 낮아 매년 국지성 집중 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부안 격포지구에 대한 개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은 15일 변산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격포지구개선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격포리 일대는 여름철 하천범람으로 잦은 침수로 피해를 입어왔으며 특히 지난 8월 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 시 주택침수 및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는 지반이 낮은 데다 배수로 폭이 협소하고 배수갑문의 통수단면이 부족한데 따른 현상이다. 또 바다와 인접해 있는 가운데 집중호우 시 밀물을 형성하면서 수해 피해가 잦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에 따라 국비 56억1,300만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해 배수갑문 확장을 비롯 배수펌프장 설치, 일부 하천정비, 지장물 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사전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장물 보상을 위한 협의매수 절차 진행 등 공사 착수를 서두르고 있다. 늦어도 내년 우기 전까지는 모든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김 모씨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은 물론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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