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 “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넓히는 것도 공무원들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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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넓히는 것도 공무원들 임무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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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간부회의서 공무원 업무 관련 소양 및 전문성 제고 강조
- 많이 보고, 듣고, 읽고 3대 소양강화 운동 시책으로 추진 지시. 부서별 경쟁구도
- 연말 제도적으로 소외된 계층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멘토-멘티제’ 특별 시행도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1년 12월 세 번째 간부회의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업무관련 전문지식 강화를 적극 주문했다.

또한 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등 특수계층에 대해서도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19일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일도 공복으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임무”라고 전제한 뒤, “일반 기업체 직원들도 소비자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기계발 및 조직문화 개선에 전력을 쏟고 있다”면서, “공무원들도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민원인들에 대한 관련 분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서 역량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대 분야를 정책으로 개발, 추진할 것을 지시하며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등의 운동을 통해 시에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보다 시야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시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서 간 경쟁하고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을 통한 상승작용의 심화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이런 운동은 ‘동굴의 우상(idola specus)’과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절차로, 종국에는 결국 공무원 개개인들의 생각의 크기와 깊이를 넓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특정 부서, 특정 직원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조직으로 확산되기 위한 바람이 불어야 한다”면서, “모두가 나서 조직적으로 제도화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시장은 동시에 “연말을 맞아 일부 사각지대에 처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나서 이들을 적극 찾아내야 한다”면서, “기초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등 제도권은 물론 다문화 및 입양가족 등 특정 계층에 대해서도 제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행정기관에서 한계가 있어 지원할 수 없을 경우에는 봉사단체나 사람을 개별적으로 맺어주는 ‘멘토-멘티제’를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하면서, “극도로 소외되고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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