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방송총국 송년기획 초청음악회 겨울 유럽 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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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주방송총국 송년기획 초청음악회 겨울 유럽 환타지
  • 윤복진
  • 승인 2011.1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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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방송총국이 송년기획 초청음악회 ‘겨울 유럽 환타지’가 23일과 26일 이틀간 각각 오후 7시 KBS 전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린다.
23일 1부와 26일 2부로 나뉘어 이틀에 걸쳐 마련 되는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와, 독일, 이탈리아에서 인정받는 유럽 유학파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겨울 유럽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자들은 전주와 인연이 깊은 아티스트들로, 한옥마을에서 4년간 ‘불멸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준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피아니스트 송세진 자매와 전주출신 바리톤 유한승, 첼리스트 이송희, 피아니스트 조미정이 함께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23일 겨울 유럽 환타지 1부 불멸의 사랑이야기에서는 러시아의 광활하고 음울한 음악세계를 영혼의 소리를 지닌 연주자로 칭송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의 섬세한 연주와 파워풀한 터치로 슬라브적 감성을 표현하는 소리의 마술사로 불리오는 동생이자 피아니스트인 송세진에 의해 연주된다.
17년간 러시아에서 유학하며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와 천재 피아니스트의 하모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송자매가 한국초연을 해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게디케 소나타’, 피아노곡으로 편곡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며 두 자매의 협연으로 ‘꽃밭에서’ ‘오빠생각’ ‘노을’등 우리나라 동요도 함께 연주된다.
이어 오는 26일 열리는 겨울 유럽 환타지 2부 라인강의 노래에서는 독일 퀼른 국제음악콩쿠르 성악부문 1등을 수상한 바리톤 유한승은 이번 공연에서 로시니, 번스타인, 베르디의 오페라 중 유명한 아리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송희는 독일 퀼른 음대 출신으로,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와 오펜바흐의 ‘쟈클린의 눈물’을 선보인다.
촉망받는 신인 피아니스트 조미정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테리움에 수학중인 재원으로, 스카를라티 소나타와 슈베르트, 쇼팽의 발라드를 선사한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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