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장, 시의 시녀로 놀고 있다' 문자유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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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장, 시의 시녀로 놀고 있다' 문자유포 파장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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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장을 대상으로, 도를 넘는 문자가 불특정다수에게 전파돼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출입기자 등에게 '천자 메세지'라는 제목의 문자가 수신됐다.

내용에는 '조지훈, 시의장 답게 전주시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입장을 옹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 '시의 행정편의와 절차무시, 시민재산권 묵살, 부당한 감정평가 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전주시의 시녀가 돼 놀고 있는 꼴하고는...' 등의 표현이 배포됐다.

또 '이는 직무유기, 배임죄에 해당함' '전주시의장이라는 게 시민으로 창피하다' '첨단산단3-1단계조성사업관련 시가 제대로 절차는 잘 지키고 있는지 시민들의 불편사항은 없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살피고 감시해야할 시의회 장이라는 사람이' 등의 글이 담겨있다.

특히 "전주시의 시녀가 돼 춤추고 있는 모습부터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라"는 비판의 글도 있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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