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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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개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12.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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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이건식)와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병철)가 주관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29일 오후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건식시장과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의 공연과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국무용단’, ‘러시아무용단’ 그리고 김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으로 이루어진 합창팀이 찬조 출연하여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공연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의 나라별 노래 메들리와 필리핀 동요 3곡, 중국 ‘친구’ 그리고 ‘거위의 꿈’과 앵콜송을 선보였으며 베트남 노래 ‘낭선까’에 맞춰 댄스를 추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를 가졌다.
또한 단원들이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과 합창단 활동에 대한 소감 등의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특히,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아 자녀와 지역사회의 어린이를 위해 엄마나라 동요를 발굴하여 제작한 CD와 노래집을 배부함으로서 다문화인식을 개선하고 자녀에게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평선어울림합창단은 지난 2009년 창단되었으며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취미활동을 위해 구성된 합창단으로 노래를 통한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합창단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신들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우리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제=신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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