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한씨름협회(회장 최태정)가 주최하고 전북씨름협회(회장 박충기?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2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우리의 전통경기인 씨름대회를 통한 전통경기 보급 활성화와 씨름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에는 태백장사전(80㎏ 이하), 금강장사전(90㎏ 이하), 한라장사전(105㎏ 이하), 백두장사전(160㎏ 이하) 등 4체급 경기가 펼쳐진다.
20여 단체에서 선수와 임원 모두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이게 될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체급별 경기의 경우 맞붙기(토너먼트) 3판 2 선승제 또는 단판제로 진행하며, 장사 결정전(결승경기)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21일 오후 1시40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되며, 개회식과 각 체급 결정전은 주관방송사인 KBS 한국방송공사가 KBS-1TV를 통해 매일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침체된 씨름 활성화를 위해선 다양한 지역 분산개최를 해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야한다 는 당위성을 역설하며 유치노력을 전개한 결과 군산유치 결실을 맺게됐다” 며 “씨름진흥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어 음력 5월5일 단오를 ‘씨름의 날’로 명문화하는 등 씨름스포츠 활성화 원년인 올해 첫 대회가 군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