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 한파를 이겨내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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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한파를 이겨내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 김철수 기자
  • 승인 2012.01.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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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오수면(면장 엄원희)은 지난 4일 오수면에 살고 있는 어느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기탁 받았다.

본인의 신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익명의 독지가는 성금을 기탁하면서 “다함께 사는 사회에서 조금씩 나누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관내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성금을 기탁 받은 엄원희 면장은 “이렇게 고귀한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면 및 군정발전을 위해 행정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며, 기탁자의 뜻을 존중해 기탁한 성금을 관내 불우 이웃에게 골고루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오수면은 해마다 많은 독지가들이 기탁해준 성금과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면서, 비록 농촌의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어느 큰 도시의 주민들보다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고 있다./임실=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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