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폭넓은 소통과 화합, 사고 없는 해양경찰 전경
상태바
군산해경 폭넓은 소통과 화합, 사고 없는 해양경찰 전경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1.3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해경, 전투경찰순경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

매서운 영하의 기온에도 아랑곳없이 운동장을 누비는 이곳은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전투경찰순경(이하 전경)들의 체육대회가 한창이다.

3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경 상호간 단결심을 높이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자체사고 예방을 위해 본서, 경비함정 등에 근무하는 전경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군산시 소룡동의 한 경기장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군산해경에 근무하는 전경은 모두 100여명으로 육상과 해상 순환근무를 원칙으로 입대 후 7주간의 기본훈련을 포함해 23개월 간 복무를 하고 있다.

해경 전경의 경우 반드시 일정기간 경비함정 근무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활동 제약에서 오는 근무여건상 스트레스와 신세대 가치관 변화에 능동적 대응부족이 사고의 원인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해경은 함정 승조원 복지관을 지난해 건립하고 전경 E-스포츠 게임 센터를 설치하는가 하면 합동생일연, 전경 없는 날, 의형제 맺기 시행으로 다양한 사기진작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한마음 체육대회도 이러한 전경 사기진작 방안 중 하나이며, 팀을 나눠 축구와 족구 게임을 실시하고 다과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군산해경 안희봉 전경지도관은 “군산해경에서 최근 3년간 단 한건의 전경관련 자체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다”며 “부모를 떠나 홀로서기를 한 그들이 안전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 소속 전경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참사랑 봉사대”는 올 해에도 장애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장애인의 날 기념 봉사단체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군산=김재복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