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이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는 물론 전 부치기, 떡메치기, 군고구마, 부럼, 귀밝이술 먹기 등 먹거리 한마당이 함께 열리며, 계란꾸러미, 연, 탈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대동놀이대회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국악한마당에는 앉은반 사물놀이, 한량무, 선반 설장구, 난타, 선반사물놀이가, 이어 4시에는 주민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며 5시부터는 정월대보름 풍물판굿 공연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날 마지막 행사로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소원빌기 등을 통해 서로의 안녕과 복을 빌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민속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군산=고병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