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무주호두를 찾는 도시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무주호두가공육성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무주호두를 주문하려는 택배 주문 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거래량은 150kg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았던 무주호두는 지난해 ‘호두품愛’라는 통합브랜드를 출범시키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웰빙 열풍과 함께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호두가 청정무주에서 생산됐다는 점에서 더 큰 신뢰는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군에서는 현재 535농가가 123만 여㎡ 규모에서 연간 800톤의 호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50여 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호두 작목 육성을 위해 산림작품생산단지 조성사업의 일환(4억 2천 여 만원 투입)으로 호두묘목 4천 본을 지원하고 양묘사업을 진행했던 무주군은 올해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호두품목을 천마, 산머루와 함께 웰니스 식품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무주호두가공유통사업단(단장 황인홍)에서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무주호두의 품질 및 생산성, 인지도를 향상시켜 경쟁력을 더욱 든든히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호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0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무주군에서는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호두를 지역특화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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