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운동가 황 만길씨, 익산 을지역 무소속 출마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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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운동가 황 만길씨, 익산 을지역 무소속 출마를 선언
  • 박윤근 기자
  • 승인 2012.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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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운동가인 황만길씨가 익산을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황씨는 “학업, 민주화운동, 농민운동, 시민운동 등 제 삶의 터전이었던 익산에서 이제는 정치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날 자리에서 “쉬운 길, 편한 길보다는 늘 상 어렵고 힘든 길을 택하고 새롭게 길을 내왔듯 저는 특정 정당 중심의 지역분할구도 정치를 극복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이제 호남에서도, 익산에서도 특정정당이 모두를 독식하는 왜곡된 정치구조, 정당구조, 정당문화는 새롭게 혁신되어야 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오로지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으로 무소속 출마의 길을 가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띄웠다.

특히 황씨는 이날 “오랜 시민운동의 경력과 익산, 전북, 중앙을 넘나들며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안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우리 사회를 새롭게 디자인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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