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취약계층 여행바우처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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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취약계층 여행바우처 사업 실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2.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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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상대적으로 국내 여행 기회가 적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적 취약계층 190여명에게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여행을 지원받은 120여명 보다 70여명이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를 위해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2일 동안 여행바우처 사업을 공고하고 내 달 2일부터 16일까지 15일 동안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으로 개별바우처의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에 있는 개인 또는 가족이며, 복지단체바우처의 경우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규정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시설 이용자 중 저소득층으로 참가자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군에서 기획해 지원하는 기획여행바우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 또는 거주지별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복지시설단체는 법인 공인인증서로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고 기획 바우처의 경우 부안군 다문화지원센터로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직접방문이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격요건, 선발기준 등 충족 여부에 대한 소정의 심사 등을 거쳐 우선순위 부여하여 선정한다.

여행바우처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다음달 말 이후 신용카드 또는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관광여행업’ 가맹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카드사용은 오는 11월말까지로 제한된다.

지원금액은 국내 여행상품 구매 시 1인당 15만원 이내이며 개별바우처의 경우 가족 동반 시 가족 수에 관계없이 30만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은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에게 국내여행의 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소회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 추진함으로써 문화적 소외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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