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허약노인 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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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허약노인 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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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방문건강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의 활동이 저하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장기요양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조기에 방지하고 지연시키고자 ‘뇌를 웃게 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10개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이 되며, 방문건강 관리팀이 참여하여 매주 한 차례씩, 4회에 걸쳐 다양하게 실시된다.

특히 방문건강 관리사업용 치매 선별 검사지를 활용한 사전평가를 실시하고 도형 맞추기, 퍼즐 맞추기, 글자 맞추기, 스피드 게임 등 두뇌 훈련게임을 통한 기억력,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신체활동을 통한 활발한 두뇌활동을 유도하고자 건강체조 및 건강박수 등 우울증과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은 주의력, 기억력, 개념형성 등에 체계적인 개입과 적절한 지적자극과 인지훈련을 통해 뇌의 회복과정을 촉진시켜 노인들의 인지능력을 빠르게 촉진시키고 인지기능과 운동능력, 자존감 등을 강화하고 노화로 저하된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에서는 건강위험요인이 큰 취약계층 7,800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전담인력 및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담당자들이 지역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허약노인, 재가 암환자, 재가 장애인 등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접 가정 방문하여 건강측정과 건강상담, 건강교육 등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등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영옥 보건소장은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뇌의 회복과정을 촉진하고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시켜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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