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남녀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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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 남녀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개최
  • 정규섭
  • 승인 2009.10.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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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조 동호인 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23일까지 열띤 경쟁 펼쳐

제8회 전국 남여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사)대한시조협회 임실군지회(회장 한왕석)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왕석 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맥인 시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시조 동호인들이 참가해 시조갑부, 시조을부, 시조특부, 명인명창부, 국창부 등 5개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시조국창부 120만원, 시조갑부 91만원 등 각 부문별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조는 고려중엽에 발생해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전해져 불리고 있는 우리의 대표적 정형시로 800여년이라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아 오늘에 이르고 있는 고유의 민족문화이자 소리문화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시조는 가장 독창적인 우리고유의 문화로 민족의 얼과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고유의 시조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열매의 고장 임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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