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양돈협회(회장 길명섭) 회원 9명이 지난 23일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0년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와 강원, 충북 등으로 확산되면서 전국 11개 시 · 도 75개 시 · 군 · 구 6천250농장에서 발생해 가축 3천473천 두를 살처분하고 3조원의 직접비용 발생하는 등 전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구제역으로부터 지역을 지켰던 무주군에서는 양돈농가의 소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가들은 그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의지에서 장학금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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