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양돈협회 장학금 2천 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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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양돈협회 장학금 2천 만 원 기탁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2.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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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양돈협회(회장 길명섭) 회원 9명이 지난 23일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무주군 관내 양돈 농가들의 마음이 모아진 것으로 길명섭 회장은 “구제역으로부터 지역을 지켜냄으로써 무주군 양돈농가들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환원코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그 이익을 인재를 키우는 장학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와 강원, 충북 등으로 확산되면서 전국 11개 시 · 도 75개 시 · 군 · 구 6천250농장에서 발생해 가축 3천473천 두를 살처분하고 3조원의 직접비용 발생하는 등 전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구제역으로부터 지역을 지켰던 무주군에서는 양돈농가의 소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가들은 그 이익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는 의지에서 장학금으로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무주=백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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