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서해안시대를 이끄는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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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서해안시대를 이끄는 군산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3.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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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로 우뚝 선, 군산.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3대 철새도래지 금강하구둑,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전국 최대 산업단지 및 21세기 환 황해권 물류와 생산의 거점도시 군산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민선 4기 이후, 총 397개의 기업유치를 거양하면서 해마다 4천 여 명씩 늘어나는 인구증대 효과에 힘입어 건실한 재정운영, 교육여건의 개선과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문화?예술, 복지 분야 등 다방면에서 타 지자체 롤 모델이 되고있다.

▲ 기업유치에 의한 일자리 창출 - 2만4천549명 고용증가(‘07~’11년)

군산시는 민선 4기가 출범한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397개 기업, 19조280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2006년 7만1천260명이었던 근로자 수가 2011년 9만5천809명으로 늘면서34.4%가 증가했다.

특히 ‘2008년 10월 54.1%였던 고용률이 ‘2011년 6월 54.9%로 증가하며 동기간 전국 평균 0.4% 성장한 것의 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군산시는 년30~70%의 공장가동율 증가와 년7%의 고용증가 추세로 볼 때 오는 2015년에는 근로자 5만 여명의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근로자의 80%가 군산 거주자임을 감안했을 때, 금후 미착공 기업(58개소)의 풀가동, 새만금지역 OCI 추가투자 등의 내부 개발에 따른 내수시장 활성화 등의 기업유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지방세 세수 및 중기 자주재원 증가

인구 14,670명, 지방세 44%, 자주재원 41.5% 증가

군산시 기업유치 효과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 인구는 지난 2006년 말 대비 총 1만4천670명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인구증가는 올 1월말에도 전달 대비 422명이 증가한 27만천,101명을 기록하고있다.

지난 2008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군산시 인구는 기업유치의 영향으로 20~30대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2년에는 28만 명, 2018년에는 3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시 지방세 세수 역시 지난 2007년 말 9백23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1천329억원을 기록하며 44%, 406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2008년도 지방세 1천억 원을 기점으로 매년 2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이 같은 세입증가는 20‘07년 이후 산업단지 내 감면 토지 및 건물의 과세 전환에 힘입어 오는 2012년에는 1천500억원, 2015년에는 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군산시 기업별 납부액 최고는 현대중공업(주)이 65억원이며, 다음으로 OCI(주) 63억원, 세아베스틸(주) 26억원, 한국GM(주) 20억원, 군산레져산업(주) 13억원, 타타대우(주) 12억원 등이다.

군산시 지난해 시세 납부액 상위 6개 기업의 납부 합계액은 200여억원으로 전체 세입액의 1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 재정보전금, 부동산교부세 등의 중기 자주재원 역시 ‘07년 1,171억원에서 ‘11년에는 1,657억원을 기록하며 ‘07년 대비 41.5%가 증가했다.

이러한 중기 자주재원의 증가는 산단 가동율 증가, 인구 및 자동차 증가, 산업용감면부동산 과세전환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6년에는 1천5백13억원 증가한 2천6백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산업단지 분양 완료 및 수출액 증가

‘10년 분양 100% 완료, 수출액 110% 증가

군산의 산업단지는 2006년 23%의 분양율을 보이다 기업 협력업체 및 연관기업이 입주 하면서 2010년 100%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 2007년 470개였던 기업체 수도 ‘11년에는 146개가 증가한 616개로, ‘11년 12월 현재 94.9%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다.

군산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155개 기업, 6,828천㎡), 군산 2국가산업단지 (398개 기업, 15,774천㎡), 지방 산업단지 (63개 기업, 5,641천㎡), 농공단지(83개 기업, 569천㎡) 등이 있다.

수출액 역시 증가하면서 전북 수출물량의 반 이상을 군산에서 차지하고있다.

‘2008년 36억불이었던 수출액은 ‘2011년 77억불로 110% 증가하면서 전북도내 수출점유율이 58.7%를 기록했다.

앞으로 산업단지 내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입주와 미래그린상용차 부품센터(FGCV), 녹색선박시험인증센터(TCS) 등 미래전략산업을 유치하면 수년 내 군산의 도내 수출액 점유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아파트 공급, 화물입출항 등 증가
기업유치를 통한 군산의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군산시 꾸준한 인구유입 증가로 중ㆍ소형 주택의 수요층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공급이 ‘2006년 대비 20.6% 증가한 6만3천705세대에 이르렀다.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23개단지 1만886세대 주택공급에 이어 2014년까지 10개 단지 9천200여 세대를 추가 신축할 계획이다.

군산시 화물입출항 역시 ‘07년 대비 3%가 증가했다.

특히 ‘07년 이후 계속 감소되던 추세에서 벗어나 ‘10년 이후 부터 증가추세로 들어서며 앞으로는 새만금 내부개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걸로 내다보고 있다.

그 동안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온 문동신 시장의 군산 기업유치 전략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로 인정받으며 청와대 및 중앙부처 등에서 선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업유치 전략과 경제효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검증받으며 새롭게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문동신 시장은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유치를 비롯해 위그선, 풍력, 조선, 플라즈마 응용 융복합 기술개발사업, 자동차, 폴리실리콘 등 신성장 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풍요로운 경제도시 군산을 조성해나가겠다” 며 “잘사는 군산, 다시찾는 군산 건설을 위해 시민들 모두가 하나로 똘똘뭉쳐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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