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와 장수 활용한 관광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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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와 장수 활용한 관광도시로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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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주 지사, 2012년 도민과의 희망대화 마당서 강조 -

 

김완주 도지사가 순창군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조성으로 300만 전라북도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2일 향토관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희망 대화마당’에는 황숙주 군수와 공수현 군의회 의장, 군의원,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도지사 방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전주와 30분밖에 걸리지 않는 교통여건을 갖춘 순창이 이제는 전북의 요충지가 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강천산 관광객이 증대되고, 장류축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지만 강한 지역’이 바로 순창이라고 강조하고, 역대 순창군수가 비전을 크게 세워 국제적인 고추장의 고장으로 순창 브랜드를 높였다며, 이를 활용한 주민 소득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아 잘사는 순창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창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장류산업의 대대적인 발전으로 세계적인 발효식품의 메카로 만들 것, 또 건강장수특구, 연구소 등 장수인프라를 활용한 지속적인 장수정책 추진, 세 번째로 강천산, 섬진강 등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 유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창농산물을 이용해서 식품을 만들고, 마을마다 다르게 만든 고추장으로 수요자에 맞는 각각의 고추장을 생산 판매해 대대적인 마을기업을 육성하게 되면 일자리 창출은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현재 187만인 전라북도 인구를 300만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고,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로 일자리 부족과 교육을 들며, 이에 따른 도정목표는 첫째도 일자리, 둘째도 일자리, 셋째도 일자리라며 일자리를 위해서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일자리와 교육 문제만 가지고는 전북이 발전할 수 없다. 일자리나 하드웨어적인 정책뿐 아니라 전북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중점을 두고 도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이제는 삶의 질 여건이 잘 갖춰진 지역이 인구가 몰리고 살만한 지역이 된다.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문화 체육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순창군립도서관 건립에 8억원 지원, 가축시장 현대화를 위한 전자거래시스템 등 농축산업분야에 1억7500만원 지원, 토요휴업일 문화체육프로그램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화마당에서 건의된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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