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의 현대화로 웰빙식단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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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의 현대화로 웰빙식단 이어간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2.03.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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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의 현대화로 웰빙식단 이어간다!
- 순창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으로 식생활지도자 육성 -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는 전통식문화 계승과 녹색식생활 확산을 위한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3개월간 한식디저트반, 생활요리반, 약선음식반 등 3개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과정별 25명씩 총 75명이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교육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생활 평생학습 교육을 통해 식생활 지도자 육성은 물론 전통음식의 현대화로 웰빙식단을 책임지겠다는 목표에서다.

한식디저트반은 매주 월요일 무형문화재 이애섭 강사가 전통떡, 한과 만드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잊혀져 가는 우리음식을 되살리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향토음식과 연계한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생활요리반은 매주 화요일 생활요리학원 허정희 원장을 초빙해 지역농산물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생활요리를 교육함으로써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선음식반은 매주 목요일 전남대 평생교육원 한임자 강사를 초빙, 몸에 약이 되는 약선음식에 대한 개념 이해와,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기능을 살리는 약이 되는 음식 위주로 실습과 이론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3월은 매주 수요일 어린이요리교실도 운영한다. 전통음식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음식의 현대화를 통한 메뉴 개발과 웰빙 건강식생활 정착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과 가족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지도자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창 이세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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